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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내부서 시신 4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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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내부서 시신 4구 수습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6.1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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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구조대가 조타실 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시스>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선체를 인양 중인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시신 총 4구가 발견됐다. 

이 중 3구는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고 1구는 헝가인 선장으로 추정된다. 

이날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된 한국 측 잠수부들은  오전 8시 17분께 갑판에서 선실로 들어가는 계단 입구 쪽에서 4번째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에 앞서 8시 4분께, 8시 7분께 같은 장소에서 한국인 실종자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연이어 수습됐다.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오전 7시 43분께 조타실로 진입한 헝가리 측 잠수부가 수습해 올렸다.

허블레아니호 인양은 이날 오전 6시 47분께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작동하면서 본격 시작했다. 사고 발생 후 13일 만이다.

인양에 소요되는 총 시간은 내부에 시신이 얼마나 있을지, 시신 상태가 어떨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중 이날 기준 생존자는 7명, 사망자 19명, 실종자 7명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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