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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동양하루살이 퇴치 위한 특별방역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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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동양하루살이 퇴치 위한 특별방역대책 수립
  • 이상구 기자
  • 승인 2019.06.1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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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강 주변 동양하루살이 퇴치

요즘 급격히 날이 더워지면서 양평군에 동양하루살이들이 다량 출몰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보건소에서는 그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 무리가 양근 대교와 양평 대교 사이의 산책로, 물소리길 풀숲에 낮 동안 서식하고 있다가 해가 질 무렵부터 무리를 지어 밝은 불빛이 있는 남한강변 상가 위로 올라와 주민들과 식당 등이 영업하는 데 불편을 끼치고 있다.

동양하루살이는 입이 퇴화되어 있기 때문에 먹이를 섭취하지도 못하고, 물지 못해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떼로 출몰하여 주거지나 상가에 피해를 주다가 밤 사이 죽은 사체 더미가 주변에 쌓이게 되어 악취를 풍기고 미관을 해치고 있다.

현재 남한강변 풀숲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 방역약품을 사용치 않고 하루 2회 이상 고압살수 물대포를 이용해 풀숲에서 쉬고 있던 성충을 제거하고 있으며, 상가 밀집 지역에는 오전에 밤사이 발생한 동양하루살이 성충사체더미를 제거하고 있다. 

읍·면과 한강유역환경청에 산책로 주변 수풀 제거에 협조 요청하여 서식지 제거를 했고, 상가 주민 요청으로 도시과에 협조 요청하여 가로등 들어오는 시간을 30분 연장하여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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