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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학폭 논란에 “퇴출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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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학폭 논란에 “퇴출 마땅”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5.2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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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자체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해야”

한달새 3차례나 연예계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영구퇴출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최근 특정 인물이 과거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게시글이 인터넷에 빠르게 퍼지며 이들이 연예계에서 퇴출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밴드 ‘잔나비’ 건반주자였던 유영현(27)씨로부터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어눌한 말투를 놀리며 과도한 괴롭힘을 일삼아왔다는 내용이었다.

유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했다. 

이달 초에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이던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20)이 ‘일진설’로 논란을 빚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해당 글에는 “윤서빈은 학창시절 일진이었고, 담배와 술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윤서빈은 프로듀스X101에서 방출됐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됐다.

이 외에도 가수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29)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피해를 주장한 글쓴이는 “15년 전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면서 효린의 졸업사진과 동창생과 주고 받은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다만 해당 글은 모두 삭제됐고, 소속사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해 법적 대응까지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연예인들이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는 과거에도 언급돼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슷한 논란에 대해 “연예계에서 영구히 퇴출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런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청소년의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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