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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진술 거부’ 계속 버티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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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진술 거부’ 계속 버티기 돌입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5.26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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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단, 구속기간 연장해 소환조사 방침
▲ 법정 나서는 김학의 전 차관. <뉴시스>

‘뇌물·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이 ‘진술 거부’ 버티기 전략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 구속기간을 연장,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후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이번에도 “진술을 거부하겠다”는 태도로 조사에 임했고, 곧바로 수감 중인 구치소로 돌아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6일 구속된 이후 수사단의 계속된 소환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는 구속 직후에는 변호인 접견 등을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았고, 이후에는 진술을 거부하며 사실상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그가 피의자신문 조서 등 향후 재판에 제출될 증거에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이같은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수사단은 지난 23일 김 전 차관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최장 20일간의 구속 수사가 가능해졌고, 다음달 4일 이전에 김 전 차관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수사단은 기소 전까지 김 전 차관을 계속해서 소환해 최대한 진술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김 전 차관이 계속해서 진술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를 돌파할 수 있는 또 다른 증거 확보에도 수사력을 모을 계획이다.

다만 의혹의 ‘키맨’이라 평가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도 지난 22일 구속된 후 계속해서 수사단의 소환을 거부하고 있어 향후 수사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과 윤씨를 소환하지 않았다.

김 전 차관 성범죄 의혹 외 수사권고 대상인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의혹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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