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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소방서 ‘서울 창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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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소방서 ‘서울 창의상’ 수상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9.05.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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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블록 소화전’ 아이디어 선정돼
▲ 양천소방서가 개발한 태양광블럭(원 안).

양천소방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9년 상반기 서울창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창의상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 수행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과 시민을 포상하고 우수한 제도를 공유‧확대하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시행됐다.

부문 별로는 ▲창의제안 ▲제안실행 ▲혁신시책 ▲상생협력 ▲예산절감 ▲지식경영 등 6개 부문의 제안을 창의성과 효과성, 계속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양천소방서는 이번 ‘서울 창의상’에서 ▲ ‘불법 주․정차 대책은 없나? 태양광 블록 소화전 해결!’ 창의제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태양광블록 소화전이란 주거 밀집지역과 고지대에 설치되어 있는 지하식 소화전 맨홀 주변에 태양광 블록을 설치해 야간에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현재 서울시에는 주거 밀집지역 및 고지대 등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에 지하식 소화전 4만2505개소를 설치하고 소화전 주변에 황색 반사 도료로 도색해 위치를 표시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탈색이 심하고 야간에 맨홀(상수도/소화전) 식별이 어려우며, 불법 주․정차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양천소방서는 양천구 신월동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 태양광블록 소화전 10개소를 시범으로 설치하고 시행했으며, 야간 불법 주·정차 행위가 현저히 감소했고, 화재 발생 시 신속대응 할 수 있도록 소방통행로 확보에 효과를 입증했다.

김재학 소방서장은 “향후 태양광블록 소화전 확대 설치를 서울시에 건의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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