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줄이고 상반기 늘리기로
고용노동부가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에게 정부가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올해 상반기 지원 인원을 확대한다.
이달과 오는 6월에는 매월 2만명 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9일 올해 총 8만명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관련해 하반기 지원 인원을 줄이고 상반기 지원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대상은 만 18∼34세의 미취업자로, 학교(대학원 포함)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고용부는 신청자가 몰릴 경우 우선순위를 반영해 선정하고, 졸업 후 경과기간이 2년에 가까울수록 유사사업 참여 경험이 없을수록 우선 선정하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3월 25~31일 첫 신청을 받아 1만2770명을 수급자로 선정했다. 이 기간 신청자수는 4만8610명이었다.
고용부는 올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예산으로 1582억원을 책정해 총 8만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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