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부소방서는 9일 지난 3월 15일에 있었던 “아내가 임신중인데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후 안전히 병원에 이송한 청라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장 김원택, 소방사 박정환 구급대원이 출동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지난 5일 국민신문고에 칭찬글이 올라왔던 것이다.
해당 구급대원들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자 다행히 청사에서 가까웠을 뿐만 아니라 여성병원도 거리가 가까워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 말했다.
국민신문고에 칭찬글을 남긴 남성은 “외국인 아내가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었으나, 119에 신고하자 상황실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안심할 수 있었고, 신고한지 5분이나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 빠른시간에 아내가 병원에 이송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신속하게 움직여주신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이는 그날 무사히 태어났다는 소식도 함께했다.
두 구급대원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의 표현을 들으니 보람이 느껴져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하다”며 “한 생명이 태어나는데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내 가족의 일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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