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주최한 '종갓집 문화음악회-십리대밭 벚꽃 재즈페스티벌'이 지난 14일 태화강 십리대밭 불고기 단지 앞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서는 최우영 퀸텟과 탭댄스, 재즈기타리스트 이현종, 'MBC 나는 가수다'의 하우스 밴드인 '커먼 그라운드'가 출연해 퓨전재즈와 독특한 퍼포먼스로 시민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 다운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관람객들에게 봄 꽃씨를 나눠주며 봄소식을 전했고,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상인회에서는 행사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10% 할인한 값으로 시민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이날 재즈페스티벌은 태화강 십리대밭 불고기 단지 앞 벚꽃이 개화되는 시기에 맞춰 구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15일에도 오후 7시 삼호교 옆 상설무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7080 포크송, 가요 무대가 펼쳐져 봄밤의 여유로움을 이어간다.
중구는 오는 21일, 22일, 2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7080 포크송, 가요 무대, 소리향 봉사단에서 시낭송, 가요, 트로트 무대, (사)대한가수협회 울산지회의 미니공연을 차례로 이어간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구청이 마련한 봄밤의 음악회를 통해 중구민들이 봄밤의 여유를 즐기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