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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한국인구 2100만명으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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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한국인구 2100만명으로 ‘반토막’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3.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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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 자료를 보면 한국의 2117년 인구는 2082만명이 될 전망이다. 남성은 1015만명, 여성은 1067만명이다.

오는 2067년 3929만명을 시작으로 매년 50만명가량씩 감소한다. 2076년에는 3495만명으로 3500만명을 밑돌게 된다. 

오는 2081년에는 3263만명이 돼 3300만명의 벽도 깨진다. 2090년에는 2861만명, 2100년 2497만명, 2110년 2232만명으로 줄어든다.

중위 추계 기준 2117년 한국 고령인구(65세 이상)는 946만명이다. 전체 인구 중 45.4%를 차지한다. 유소년인구(0~14세)는 8.8%인 184만명이다. 54% 이상이 비생산연령인구인 셈이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고령인구(65세 이상)를 부양하는 비율인 ‘노년부양비’는 99.4%까지 상승한다. 

노년부양비에 유소년인구 부양 부담을 나타내는 ‘유소년부양비’를 합한 ‘총부양비’는 118.7%까지 올라간다.

기대수명은 남성의 경우 92.8세, 여성은 94.8세다.

인구가 많게 증가한다는 긍정적인 가정의 ‘고위(High) 추계’ 기준 오는 2117년 한국 인구는 3181만명이다. 이때 고령인구 비중은 41.0%, 유소년인구는 10.3%다. 노년부양비는 84.1%, 총부양비는 105.2%다.

적게 증가한다는 부정적인 ‘저위(Low) 추계’ 기준은 1169만명이다. 고령인구 비중은 53.5%, 유소년인구는 6.4%다. 노년부양비는 133.3%, 총부양비는 149.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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