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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걷는 도시 서울 주요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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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걷는 도시 서울 주요 정책 발표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2.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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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025억 투입…보행 우선 도시 집중
▲ ‘걷기 좋은 도시, 서울’ 이미지.

서울시는 19일 ▲보도환경 정비 ▲교통약자 눈높이 정책 강화 ▲도심 도로공간 재편-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보행문화축제 확대 등 4대 분야의 올해 ‘걷는 도시 서울’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예산은 102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기초 보행시설의 빈틈없는 정비를 위해 9개 사업에 546억원을 투자한다. 울퉁불퉁하고 노후한 도로를 안전하고 걷기 편한, 평탄한 보도로 정비한다. 서울광장 5배에 달하는 7만㎡의 보도가 대상이다.

시는 올해 첫 시행한 ‘거리가게 허가제’와 연계한 ‘거리가게 정비사업’으로 생계형 거리가게의 생존권과 쾌적한 보행권도 동시에 확보한다. 

또한 교통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보행환경 정책이 마련됐다. 시는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보도분야 기준적합 설치율 80% 달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각각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는 시각·지체장애인의 안전 확보와 편의증진을 위해 횡단보도 진입부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도 정비한다.

도로점용료 징수와 거리가게 권리보호를 골자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거리가게 허가제와 연계한 거리가게 정비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영등포, 동대문, 중랑 등 3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된다. 

도심 이외에 시민들의 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도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시는 올해에도 서울 대표 보행축제로 자리 잡은 ‘걷자 페스티벌’을 연다.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 덕수궁길,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북촌로 차 없는 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 ‘차 없는 거리’도 확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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