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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 방방곡곡 1919년 그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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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 방방곡곡 1919년 그날로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2.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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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들 기리는 행사 잇따라 개최
▲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 <뉴시스>

3·1운동 100주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18일 관련 정부부처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내달 1일 오전 11시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을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각계 각층의 국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국민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꾸려진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7대 종단 지도자들도 오는 3월1일 낮 12시부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의 교회, 교당, 사찰, 성당, 향교 등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일제히 타종 행사를 갖는다.

KCRP는 ▲개신교▲불교▲원불교 ▲천도교▲유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연대협력기구다.

국가보훈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를 개최한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3월1일부터 4월11일까지 42일 간 전국 22개 지역의 주자 봉송과 78곳의 차량 봉송 등 총 100곳에서 불을 밝힐 예정이다.

광복회에서는 민족대표 33인과 3·1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을 개최한다.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합창단 공연, 조총 및 묵념, 3.1절 노래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독립운동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에서 ‘끝나지 않는 100년의 외침’이라는 주제로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를 개최한다. 

내달 1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3·1 운동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질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삼일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3·1만세운동으로 잡혀온 유관순 열사가 숨을 거두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고난을 치른 역사의 현장이다. 

이 밖에도 전국 지자체별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날의 열기와 독립운동가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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