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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입지발표에 광주·전남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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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입지발표에 광주·전남 ‘초긴장’
  • 전영규 기자
  • 승인 2019.01.27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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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 1·2단계 심사결과 28일 발표
▲ 한전공대 후보지 현장.

한전공과대학(일명 켑코텍) 최종 입지 선정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 광주와 전남지역 지자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8일 발표 결과에 따라 공대 설립 입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축배를 들지만, 탈락한 지자체는 상실감과 함께 지자체장의 경우 향후 정치적인 행보에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대 입지 선정을 위해 전문 용역사 ‘A.T.Kearney’(A.T커니)’를 통해 그동안 광주·전남지역 지자체가 제안한 후보지 6곳에 대한 심사를 벌여왔다.

입지 선정 심사위는 위원들이 각각 적어낸 평가 점수표를 이날 바로 합산하지 않고, 즉시 봉인 조치했다.

봉인된 점수표는 한전공대 입지 선정 발표가 예정된 오는 28일 오전 11시 정부 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리는 ‘한전공대 설립 범정부설립지원위원회’에서 개봉된다.

이날 지원위는 19명의 심사위원이 각각 적어낸 1·2단계 평가 점수를 모두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후보지를 ‘한전공대 입지’로 최종 확정한다.

이후 지원위는 곧바로 본회의를 열고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장과 심사위원장 등에게 심사 결과를 설명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한전공대 부지 선정 최종 결과는 범정부설립지원위원장을 맡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직접 발표한다.

한전공대 설립단 측은 기자회견장에서 준비한 입지 선정 배경이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심사 과정의 투명성 입증 차원에서 ‘1·2순위 후보지’ 평가 결과에 대해서만 세부 평가 점수표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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