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승리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민주통합당 장하나 청년비례대표 후보가 선창하자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총선 후보자들도 따라 외쳤다.
시민들도 잠시 거리에 멈춰서서 이들과 함께 했다. 구호가 끝나자 곳곳에서 박수 소리가 터져나왔다. 취재진 뒤에서 까치발을 든 채로 사진을 찍는 20대 남성도 눈에 뗬다.
29일 0시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앞 광장. 한 대표는 "2012년 4·11 총선 선거운동이 마침내 시작됐다"며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을 알렸다. 손학규·정세균 특별위원장, 정호준·안규백 후보, 김광진·장하나·전순옥·진선미·정은혜 비례대표 후보들도 4·11 총선 첫 유세를 함께 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이 준 민생대란의 고통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과거를 버리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특별위원장도 "드디어 정권교체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약자와 강자가 갈리고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이 서로 싸우는 분열의 시대를 청산하고 국민이 모두 함께 잘사는 통합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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