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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벽면에 펼쳐진 알프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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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벽면에 펼쳐진 알프스 전경
  • 이예슬 기자
  • 승인 2012.03.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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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과 오색 불빛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음악과 빛의 밤'이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개막했다.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다.

'음악과 빛의 밤'은 빛과 음악에 스토리가 어우러진 첨단 3D 프로젝션쇼다.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쇼는 매일 저녁 30분 간격으로 모두 5회 이어진다.

행사 기간 내내 3D 프로젝션 쇼, 스위스 아티스트의 공연과 스위스 알프 호른 연주 등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치즈 코너에서는 라클렛·퐁듀 등 스위스 전통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음악과 빛의 밤'이 선보이는 3D 프로젝션 쇼는 빛의 영상을 건물 외벽에 투사, 벽면이 다양한 물체로 변하는 것처럼 입체감있게 표현했다. 관객을 압도하는 웅장한 음향 효과와 스토리가 조화를 이룬 감성적 영상 예술이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 스위스관의 주제인 '샘,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와 관련해 삶의 원천 중 하나인 물의 소중함을 음악과 빛으로 표현했다. 수천 년 동안 스위스 알프스 빙하에 숨겨져 있던 태초의 물이 근원인 샘에서 솟아나와 산골짜기를 따라 강이 되고 마침내 바다와 만나게 된다는 스위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토마스 쿠퍼 주한스위스대사는 "서울은 최근 몇년 사이에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기에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수상작 전시' 월드 투어의 기점으로 삼았다"며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스위스의 모습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참가와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4월까지 계속된다. '2011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전시'도 이 프로그램의 하나다. 섬유 디자인부터 가정용 디자인 제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상품 중에서 혁신적이고 시장성이 있는 대표작 20여점을 내놓았다. 서울에서 처음 전시한 뒤 각국 순회전을 연다.

'스위스 디자인 어워즈 전시'는 4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1관, 4월5일~5월6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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