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지원에 앞장
강릉경찰서에서는 강릉시 약사회와 범죄피해자에게 ‘무료제약지원’과 ‘응급처치 구급함’을 지원하는 ‘토닥토닥 약손사랑’ 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경찰은 범죄피해자 보호는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는 경찰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임무 중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경찰서에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피해자에게 임시숙소 제공, 현장 정리, ICT기술과 연계한 신변보호 등 경제적, 심리적 지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국가경찰의 임무 및 경찰의 직무범위에 ‘범죄피해자 보호’를 명시하는 경찰법 및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개정안이 공포ㆍ시행되면서 피해자 보호기관으로서 법적근거까지 마련했다.
약사회에서는 신체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비상의약품이 들어 있는 ‘구급함 100세트’를 전달하고 ‘무료제약지원’도 약속했다.
우준기 회장은 그 동안 복지사각지대에 있던 어려운 범죄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동행하는 약손사랑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무료제약지원은 피해자가 경찰서 피해자보호 경찰관을 통해 지원요청서를 발급 받아 강릉지역 약국에 제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