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소방본부 게시판 ‘칭찬합시다’ 소통마당에 송도소방서 119구급대원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와 화재가 되고 있다.

감사의 글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구급대원으로 활동 중인 배영미 소방장과 조영준 소방교 부홍섭 소방사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22개월 아이가 거실에서 노는 중 갑자기 눈이 풀리더니 쿵하고 기절해 경련을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들 대원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하면서 가까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린 손모씨는 “도착하기 전까지 전화를 통해 대처방법을 일러주시고, 이송하는 동안 놀라 우는 아이를 위해 동요도 불러주시며 아이를 진정시키면서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배영미 구급대원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의 뜻을 전해오니 뿌듯함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성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