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식 맞아 4~7일까지 집중 근무
부평소방서는 청명ㆍ한식을 맞아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각종 행사나 명절 등 특정 목적과 기간을 정해 평소보다 소방력을 강화하고 화재 예방 감시 체제 강화, 다중운집지역 소방력 전진 배치,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대응 등을 중점으로 근무하는 기간을 말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산불 등 화재피해 방지를 중점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산림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산림인접 민가 등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 강화 ▲산불진화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 등의 활동을 펼친다.
먼저 식목일인 5일 원적산, 장수산 등 부평구 내 3개 산에서 소방과 의용소방대가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안전위험요소 제거,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실시한다.
또 인천가족공원에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소방차와 구급차를 근접 배치해 만일에 있을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청명ㆍ한식을 전후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성묘객과 등산객 등은 입산 시 봄철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5~ 2017) 인천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45건으로 2015년 71건, 2016년 45건, 2017년 29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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