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자연 발광하는 ‘쏠라 경광등’ 부착

일산서부경찰서에서는 지난 21일, 농번기를 맞아 가좌파출소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농기계 교통사고 및 도난사고 예방 등 범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자료에 의하면 70세 이상의 교통사고 중 농기계로 인한 발생비율이 40%를 차지하고 이중 사망자의 50%가 70대 였다고 한다. 이 수치는 그만큼 농번기 시작과 동시에 고령의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유태천 가좌파출소장, 교통관리계 교육담당은 콜라보 교통사고 및 도난·보이스피싱등 범죄 예방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해질 무렵 농촌에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에 햇빛 흡수 후 빛이 없는 시점에서 자연 발광하는 ‘쏠라경광등’을 부착하는 등 어르신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경운기와 같은 농기계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농기계로 분류되어 있어 후미등 장착 등 안전설비 설치 의무가 없어 야간 운행시 운전자의 시인성 부족으로 이어져 일반도로에서 저속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반사지 부착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농기계는 교통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경우가 많은 만큼 노인정 등을 찾아가, 쏠라경광등 부착과 함께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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