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절차에 의해 합당한 장소에 건립되는 추모공원 바래

바른미래당 안산시지역위원회는 19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추모공원과 납골당 조성지로 발표된 화랑유원지는 시민의 대표적 휴식처로, 공원 기능을 크게 훼손하며 공공 갈등과 민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시민 의견 수렴을 배제하고 원칙도, 기준도 없는 시의 방침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며,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합당한 장소에 건립되는 추모공원을 바라는 것”이라며 “세월호 추모공원 대책을 위한 바른미래당 안산시지역위원회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장에는 화랑유원지 내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시민 100여 명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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