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21 16:47 (월)
성남 신상 공개된 메르스 의심환자 가족 3명 모두 '음성'
상태바
성남 신상 공개된 메르스 의심환자 가족 3명 모두 '음성'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5.06.08 1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시장 "이웃 위해 희생한 도덕성과 책임감 높이 평가해 달라"

이재명 성남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신상정보 일부를 공개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의 가족 3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장은 7일 "성남시의 정보공개에 따라 많은 오해와 편견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분들을 위해 시에서는 오늘(7일) 오전 가족 3인의 가검물을 채취해 민간검사센터에 의뢰해 저녁에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결과는 모두 음성 즉 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판정이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이 시장은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격리하는 것 뿐, 보균을 한 경우에도 발열이 시작되기 전에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심해야겠지만, 격리자들을 균에 감염된 사람으로 오해하실 필요도 없고, 환자와 직접 대면 접촉하는 것이 아닌 한 동네점포나 공원산책 등 일상생활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웃을 위해 희생한 이 가족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주시고, 죄 없는 이 가족 특히 어린 자녀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이번 사태종결 후 우리의 이웃으로 평화롭게 복귀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