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탄 "이 대통령 청소년 시절 수감"
경찰 "수사 중···사실 여부 확인해야"
경찰 "수사 중···사실 여부 확인해야"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소년에 수감 된 적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모스 탄(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발언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모스 탄에 대한 고발 사건을 지난 10일 배당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발언의 진위를 확인한 후 미국 국적인 탄 교수에 대한 출석 요구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앞서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지난 8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탄 교수를 고발한 바 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탄 교수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한 소녀를 살해한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갇혔고, 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방한했던 탄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 은평구 한 교회에서 이 대통령의 범죄 연루 증언과 자료, 상황 증거가 있다며 '이 대통령 소년원 복역설'을 재차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등의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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