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경찰서(총경 전병용)에서는,
지난 5. 26(화). 한 40대 여성이 새벽 6시경 술에 만취한 상태로 집으로 귀가 하던 중 산속에서 방향을 잃고 발을 헛디뎌 부상을 당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신음소리를 내며 112에 구조를 요청했다.
회천지구대 3팀은 5. 26. 05:47경 40대 여성이 112신고로 울음소리와 신음소리를 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출동하여 확인한 바, 신고자가 술에 만취한 상태로 전화를 받지 않아 위치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회천지구대 경사 김운태, 순경 김정기의 지속적인 통화시도로 신고자와 통화연결 되어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산속인데 허리를 다쳐서 움직일 수가 없다”라는 진술을 청취했다.
이에 김운태 경사는 신고자가 만취상태로 부상을 당해 자칫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임을 판단, 횡설수설하는 신고자와 끈질긴 통화시도로 “군부대와 교회 십자가가 보인다”라는 추가 진술을 청취하였다. 119구급대, 112타격대와 함께 출동하여 신고자가 순찰차 싸이렌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며 수색범위를 좁혀 나가면서 구조 예상지역을 집중 수색하였다.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면밀히 수색 중 양주시 율정동 산2-16 정상 부근에 허리를 다친 채로 쓰러져있는 신고자를 발견하고 즉시 119구급대로 병원으로 호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회천지구대 김운태 경사는 “신고자가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며 전화통화가 원활하지 않아 위치를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