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7:31 (목)
국악이 주는 흥겨움에 초등학생들 환호성!
상태바
국악이 주는 흥겨움에 초등학생들 환호성!
  • 정진태 기자
  • 승인 2015.04.16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시 원미구, 약대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펼쳐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5일 약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을 펼쳤다.

이번공연은 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우리 음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 해설공연을 펼친 것이다.

이날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은 ‘민속예술단 나눔소리’ 손영철 단장이 전통악기의 소리와 특징, 악기가 가지고 있는 의미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여 국악에 대한 이해도와 친근감을 높였다.

첫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의 탈춤인 ‘덧뵈기’ 중에서 샌님잡이를 각색한 내용으로 등장인물은 말뚝이, 샌님(양반), 노친네가 등장하며, 말뚝이가 제멋대로인 양반을 익살스럽게 놀리는 즐겁고 재미있는 내용이다.

또한 덧뵈기(탈춤), 사물판굿(부포놀이, 소고놀이, 설장구놀이), 사자춤, 가야금과 기타의 협연,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을 벌여 흥을 돋우었다. 특히 소고놀이의 현란한 퍼포먼스에 학생들이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고, 버나돌리기에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하여 색다른 경험을 하였다.

전홍식 약대초등학교장은 “학교로 찾아와 귀한 공연을 해준 원미구청과 민속예술단 나눔소리에 감사하다. 학생들이 우리음악을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국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미구는 약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0개 초등학교에 국악 및 오케스트라공연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