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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4일~12일까지 설 맞이 종합대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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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4일~12일까지 설 맞이 종합대책 본격 추진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3.02.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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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예방 및 구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해 구민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구는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을 설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물가안정, 제설, 구민생활 불편해소, 의료, 안전, 훈훈한 설 보내기, 공직기강 확립 등 총 8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우선 귀성·귀경객의 수요가 급증하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동서울종합터미널 고속·시외버스 하루 평균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319회(약 12%) 늘린 2,034회로 증편해 매일 4만8600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구는 또 터미널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구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설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동서울터미널, 건대입구역 등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귀성·귀경 차량 밀집지역 승차거부, 합승, 호객행위 등 사업용 차량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구는 이어 최근 연이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농산물․과일 등 설 제수용품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물가안정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물가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 및 담합우려가 있는 농·수·축산물 16개, 개인서비스요금 6개 등 총 22개 품목을 설 성수품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매점매석, 담합 인상행위, 원산지 미표시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소비자보호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일까지 주요 5대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 5~10% 할인 및 우수고객 사은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다. 연휴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허용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도 제공한다.

구는 설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해 연휴기간에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 체계 구축 및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초동제설작업에 중점을 두고 간선도로, 고갯길, 지하차도, 고가차도 등 17개 취약지점 및 출퇴근, 심야 등 취약시간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또 구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연휴 기간 중 행정차고지에 상황실을 운영, 청소민원을 접수·처리하고, 6개반으로 구성된 청소순찰 기동반을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 주택 밀집지역, 무단투기 지역 등 청소취약 지역을 중점 관리해 쓰레기 적체로 인한 주민불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설 연휴 전인 8일까지 전 지역 수거된 쓰레기는 전량 수도권 매립지 및 자원회수시설에 반입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 설 연휴 이후에는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 중 적체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클린봉사단 등 각종 봉사단체와 함께 설 마무리 뒷골목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고자 ▲ 긴급지원대책반을 운영해 긴급 구호대상자 발생 시 긴급구호 및 생활필수품을 즉시 지급 ▲ 저소득 주민 및 보훈·장애인 단체 등 총 5717명에게 상품권, 현금 등 위문품 전달 ▲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아동 총 2450명에게 편의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꿈나무카드(급식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구는 응급 및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관리해 연휴기간에도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대형공사장 2곳, 다중이용시설 7곳, 재난취약시설 32곳 등의 안전점검 및 시장,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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