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2012 참여예산제 운영 평가보고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운영한 참여예산제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참여예산위원, 지역회의 위원, 구정참여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구는 지난해, 참여예산학교, 지역회의 리더 교육, 지역회의 운영, 주민총회, 2013년 예산편성관련 분과위원회 회의 등의 순으로 참여예산제를 운영하였으며, 구정 주요업무 수립 시 사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최종 마무리까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협의 의무화 제도를 실시하여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9월에는 서울시 참여예산 한마당(총회)에 참가하여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예산 40억을 확보하였고, 주민총회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 힘든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 통로를 확보하고 구정에 대한 실질적인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최초로 참여예산 모바일투표를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전국 주민참여예산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이원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