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지난 22일 불광2동 주민센터에는 나래어린이집 원아 15명이 고사리손으로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 방문하였다. 이날 원아들은 스스로 모은 성금을 직접 모금함에 넣으며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배웠다. 나래어린이집 윤영신 원장은 “오늘은 우리아이들에게 작은 나눔이지만 직접 실천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녹번동 성암교회에서는 동주민센터로 500만원을 지원해와 겨울난방비 걱정에 힘들어하는 독거노인등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성암교회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쌀 1,000kg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3일 주민쉼터 비단뜨락 카페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하였다. 김창운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동 커뮤니티 공간인 비단뜨락이 주민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했는데,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구 관내 소년ㆍ소녀가정 및 홀몸어르신, 만성질환가구 등 저소득주민과 복지사각지대의 대상자들에게 생계비, 응급구호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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