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자전거 보관, 대여, 수리 등을 한 곳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신림역 인근 봉림교 가로공원에 총 3억7000만원 예산으로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를 건립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왔다.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는 자전거 보관소와 대여소, 수리소가 모여 있어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서비스센터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신림역 5번 출구에서 200m지점에 위치해있어 지하철이나 버스 환승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84대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도림천 자전거전용도로와 진·출입로를 연결해 자전거 이동 중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공공화장실 및 가로공원이 있어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전거 60대를 무료로 대여해줘 주민들이 자전거 레저도 즐길 수 있으며, 수리센터에서는 간단한 정비도 받을 수 있다.
'관악구 자전거종합센터'는 설 및 추석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다. 대여·수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보관소는 24시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더욱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돼 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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