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다음달 8일까지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마트, 할인점 등 구내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제과류, 농산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건강식품 등 설 선물세트다.
구는 내용물에 비해 과도하게 포장공간이 넓거나 포장횟수가 많은 상품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나 포장검사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보통 포장된 단위 제품에서 실제 내용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80%가 되지 않을 경우, 3회 이상 재포장한 경우 과대포장에 해당한다.
구 관계자는 "과대포장 및 포장횟수 초과로 포장검사 명령이 내려진 제품은 제품 제조사 또는 수입사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제품 철수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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