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겸재정선기념관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봄방학 체험 프로그램인 '겸재진경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생들이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보면서 진경산수화를 이해하고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19일, 26일, 2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겸재정선기념관 다목적실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슨트(보조강사) 선생님이 겸재정선기념관을 둘러보면서 겸재 작품의 이해, 진경산수화의 탄생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나만의 화조화(花鳥畵, 꽃과 나비 그림) 퍼즐액자와 수묵 뱃지를 전문강사의 지도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4일부터 마감시까지 전화, 방문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회당 35명씩 총 105명이며, 참가비는 6000원이다.
구 관계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조선시대 문화와 예술을 느껴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공부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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