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197억원의 대출자금을 마련했고, 상반기에 118억원의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시중은행 협력자금, 소상공인 구로구보증 특례지원 등이며, 지원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업체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구청이 운영하는 자금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47억원을 대출 지원한다.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총 41억원을,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구로구 사업장 중 상시근로자 5인 미만으로 구로구에 1개월 이상 거주 조건을 갖춰야한다. 상환조건은 연 금리 2.8%,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은 구로구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총 100억원 가량이다.
소상공인 구로구보증 특례지원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을 위해 구청에서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총 50억원 내에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지원 된다. 연 4.0% 내외의 변동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지원대상은 구로구 사업자 중 상시근로자가 5인 미만의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사업자다.
구는 자금 지원 외에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기업들에 ▲청년인턴 ▲일자리플러스센터운영 등의 인력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수출초보기업 육성사업 ▲박람회참가 ▲맞춤형 마케팅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등의 판로 지원 정책을 펼친다. 또한 ▲기업지원 포털사이트 운영 ▲무료경영상담 ▲CEO 및 실무자 교육 ▲구로구 스마트인큐베이터 운영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 등의 경영지원도 진행한다.
한편, 구로구는 오는 29일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201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013년 구로구 지원계획 안내, 기업과 구청 간의 의견교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