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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서울시에 쌀 1,000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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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서울시에 쌀 1,000포 기부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1.19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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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의 뜻에 따라 설 명절 前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해 전달 예정

서울시는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7일 쌀 1,000포대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3시경 120 다산 콜센터를 통해 전북 익산시 황등농협 관계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는데 익명의 기부자가 쌀 1,000포(포당 20kg)를 기부하여 서울시로 전달하는 방법을 묻는 전화였다.
기부자 인적사항에 대해 문의하였지만 ‘익명으로 해달라는 부탁에 말씀 드릴 수 없다’며 기부자가 농협계좌로 4천5백만원을 입금하여 지금 도정작업 후 바로 배달하여야 한다며 도착장소를 협의하였다. 그리고 다음날일 17일 오후 3시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역푸드뱅크에 쌀 1,000포가 배달되었다.
서울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배달장소에 나오지 않을까하여 기다렸지만 기부자를 만날 수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기부로 인해 서울시가 한 층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설 명절 前까지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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