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삼진을 두 개나 당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 볼카운트 2S 2B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라토스의 5구째 커브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2사 1루에서 라토스의 커브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5회 2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친 추신수는 7회 1사 1루 상황에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팀이 2-5로 끌려가다가 호세 로페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쳐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에 3-5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클리블랜드는 29패째(32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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