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경찰간부후보 2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비·정보 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경호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청 경비과장·공보담당관,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남·부산·경기·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장을 지냈으며 특히 정보분야 근무 기간이 많은 '정보통'으로도 알려져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장 재임 시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스쿨폴리스 제도(배움터 지킴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실시해 '제1회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부산경찰의 혁신을 선도했다.
또 2005년 부산 APEC정상회담 개최 당시 회담장을 비롯한 부산지역을 완벽하게 경호·경비해 세계 정상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08년 경찰청장 재임시에는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대가 청와대 쪽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서울 광화문에 컨테이너 장벽을 설치, 이른바 '명박산성'을 쌓아 비판을 받았다.
올해 8월에는 경찰직과는 거리가 먼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선임돼 'MB식 보은인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환경부는 어 내정자를 선임하면서 공공조직 경영과 관리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갈등을 해소한 경험이 많다는 장점을 내세웠지만 불교환경연대 등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을 받았다.
경찰 내에서는 합리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망이 두텁고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56 ▲경남 진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간부후보생 28기 ▲서울 강남·송파·종로경찰서 정보과장 ▲합천·양평·은평 경찰서장 ▲경찰청 경비2과장·공보담당관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남·부산·경기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