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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시장금리 상승 지속 우려…단호한 안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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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시장금리 상승 지속 우려…단호한 안정조치"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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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9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개최
"미 신행정부로 금융시장 변동 확대 우려"
"우리은행 경영 정부관여 일체 배제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미국의 대선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미국의 신행정부 공약이 점차 구체화 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나아가 국민에게 보다 명확한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의 합동 비상금융상황대응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과의 긴밀한 협조 ▲시장변동에 적기 대응 등의 방안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의 시중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시중금리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역시 금리가 연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상승하며 가계부채의 뇌관이 터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도 8·25대책에 이어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임 위원장은 "선진형 여신관행 정착이라는 그동안의 정책 방향이 가계부채 모든 부분에 빠짐없이 적용됐다"며 "상환능력 내에서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는 부채관리 뿐만 아니라 경제전반과 연계된 문제"라며 "비눗물이 묻은 접시를 다루듯 세밀하고 섬세하게, 또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상승에 따라 취약계층 상환부담 확대 우려가 있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보완방안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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