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가 오는 10월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지난 5월 내한해 서울재즈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코린 베일리 래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매혹당한 수많은 관객의 요청으로 성사된 공연이다. 같은 시기 6년 만에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 '더 하트 스픽스 인 위스퍼스(The Heart Speaks In Whispers)' 발매를 기념한 공연이기도 하다.
코린 베일리 래는 2006년 셀프 타이틀 앨범 '코린 베일리 래'로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도 '풋 유어 레코즈 온(Put Your Records On)'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리며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사랑을 받았다.
첫 번째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다시 만난 인생의 반려자와의 재혼 등을 겪고 발표한 세 번째 정규앨범은 인생의 한 고비를 넘고 미소를 되찾은 그의 행복한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코린 베일리 래는 앞서 "다시는 행복해질 수 없을 거라고 믿고 있다가 행복을 느끼게 되면 그 강도가 엄청나다"며 "이번 앨범은 내 삶과 자신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시 행복을 찾은 코린 베일리 래의 인생 이야기를 다채로운 음악으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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