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일본의 원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원자력을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안과 정책을 모색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소속으로 신설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강창순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전위원회가 국내 원전의 철저한 안전을 확보해 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원자력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국내 원자력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원자력위원회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설치돼 원자력 안전규제에 관한 제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강창순 위원장과 윤철호 부위원장 등 2명의 상임위원, 학계·언론계 등에서 추천 된 7명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됐다.
원자력위원회는 이날 광화문 인근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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