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5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건강사랑, ㈜모든테크, 연천군시설관리공단 등 경기도내 31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2015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경기도가 2010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선정사업은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을 촉진하고 기업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경기도는 각 기업의 CEO관심도, 가족친화제도 운영, 근로자만족도 등을 토대로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인증기업 및 공공기관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 0.3%의 우대금리와 3년간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시 5~10점의 가점 부여 등 모두 30개 항목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출산휴가를 비롯해 직원 화합, 육아 지원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평택 소재 ㈜엠아이텍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도입해 자녀양육과 교육을 돕고 있으며, 입학축하금, 보육비,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매 분기마다 회사 앞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겸한 ‘호소데이’를 여는가 하면, 영화상품권, 케이크 상품권 등을 지원해 가족친화를 독려하고 있다.
성남소재 ㈜메덱스는 전직원 해외여행을 비롯해 10년 근속시 1개월 유급휴가와 보너스를 지급한다. 또 복날 삼계탕 쿠폰, 부서회식권 등 특별한 날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하고, 부서 화합을 위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소통캠프도 운영한다.
한편,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여성가족과(031-8008-4383) 및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SOS팀(031-259-611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