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1동서 장애인 비장애인 북한산 무장애자락길 산행

서대문구 홍은1동에서 이달 17일 오후 2시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 주민들이 함께하는 ‘북한산 무장애자락길 산행’이 열린다.
홍은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며,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경로당과 복지관 회원, 어린이집 원아와 초등학교 어린이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체험한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중증장애인들의 집에서부터 이동을 돕는다.
산행은 북한산 자락길 기점인 홍은1동 홍록배드민턴장에서부터 홍은극동아파트까지 약 3km 구간에서 열린다.
산행 중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 향토사를 설명하고 숲 해설을 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또 북악산, 인왕산, 서대문구 안산(鞍山)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시낭송회, 합창, 우쿨렐레 공연이 열린다.
한 주민은 “봄이 와도 좀처럼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산행을 안내하는 연락을 받고 어린 시절 봄 소풍 갔을 때가 생각 나 뛸 듯이 반가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은1동 강재홍 동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서대문구 홍은1동 주민센터(☎330-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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