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지의 제왕' 안정환 선수가 모교인 아주대학교에 2000만원 상당의 축구 용품을 기탁했다.
안정환 선수는 3일 오후 직접 아주대학교 총장실을 찾아 안재환 총장에게 "축구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축구공과 유니폼 등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그는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준 원동력이 바로 아주대학교였다"면서 "추운 겨울에도 꿈을 위해 열심히 땀을 흘리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학교 축구부는 동문인 하석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9월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11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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