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3일 광명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기업이 제대로 돌아가야 경제가 돌아가고, 일자리가 생기고, 복지가 된다"며 기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광명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을 사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를 위해 기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굶어 죽어가는 북한을 보면 알 수 있다"면서 "정치인들은 입으로만 복지를 말하지 말고, 정당의 차이를 떠나 기업을 중시해야 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북이 어렵다고 하지만 통일의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통일이 리스크(손실)라고 하지만 남북이 합쳐지면 잘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은 통일 이후 더 발전해 위기인 그리스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말도 했다.
김 지사는 "어느 정당이든 간에 무조건 편들기, 반대하기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선거"라며 "올해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는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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