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8 16:16 (월)
보고 읽을까, 읽고 볼까…소설 ‘헝거게임’ 3부작
상태바
보고 읽을까, 읽고 볼까…소설 ‘헝거게임’ 3부작
  • 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승인 2014.11.1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헝거게임’ 3부작의 완결편 ‘모킹제이’가 영화 개봉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모킹제이’는 52개국에서 8000만부 이상 팔린 수전 콜린스(52)의 판타지 소설이다.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과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세계에서 15억명이 봤다.

헝거게임 3부작은 다른 시공 안에 구축한 현실이 바탕이다. 독재체제 하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에서 뽑혀 온 24명의 소년소녀가 서로 죽고 죽인다는 설정에 로맨스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이목을 끌 만한 소재를 적절히 넣은 것이 특징이다.

잘 만든 엔터테인먼트 속에 가볍지 않은 내용을 녹여넣었으며 불공정한 싸움 등 사회구조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수전 콜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스릴 넘치는 모험, 서스펜스와 빼어난 문장력을 선보여 동료 작가와 미디어의 찬사를 받았다. 2011년에는 ‘킨들 밀리언 클럽’, 즉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작가에게 주는 상의 첫 번째 YA(청소년)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헝거게임 3부작은 2008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진입 후 100주 이상 랭크됐다. 2012년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개봉 후에는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135주간 머무르기도 했다. 2008년 미국의 출판 정보지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아름답게 편성된 지적인 소설로 모든 수준에서 성공적이다. 날카로운 사회 논평과 재치있는 세계관과 로맨틱한 음모가 있다”고 평했다. 이원열 옮김, 전3권 3만9000원, 북폴리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