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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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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11.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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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2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54)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로 13일 위촉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12층 배롱나무카페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양방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양방언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제작한 대국민 후원모금 광고 '배움이 희망이다' 편에 자신의 음악 '트레저(Treasure)'를 기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양방언 씨가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세계 평화와 화합을 추구하는 유네스코의 이념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위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활동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방언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내년 제38차 유네스코 총회 기간 중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고은 시인 특별 시 낭송회에도 참여한다.

아시아는 물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활동 중인 양방언은 클래식, 록, 월드뮤직, 재즈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넘나든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으로 만든 '프론티어(Frontier)'와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도를 그리며 만든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 등으로 주목받았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OST, KBS TV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OST로 대중적인 인지도도 쌓았다.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단독공연 '양방언 에볼루션(Evolution) 2014'를 연다. 자신의 개성을 입힌 정선아리랑을 초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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