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전 ‘일어나 비추어라’가 11월 10일까지 연장된다.
30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서울 명동성당 앞 문화공간 갤러리 1898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은 매일 500~6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기존보다 3배가 넘는 인원이 몰려 애초 폐막예정일인 31일에서 10일 연장하기로 했다.
전시장에서 판매하는 교황 달력과 기념우표도 인기가 높다. 전시 사진과 교황의 말씀을 담은 달력은 준비한 500부가 닷새만에 동나기도 했다. 관람객에게 무료로 주는 교황 사진 카드 8000여 부도 소진됐다.
교황 방한 사진전은 교황의 한국 방문 사진 50여 점과 교황의 메시지가 날짜별로 ‘평화’ ‘화합’ ‘희망’ 등 테마에 맞춰 소개되고 있다. 방한 기간 교황이 전한 메시지, 교황이 교구에 전달한 선물과 미사에서 사용한 교황 의자, 제의도 있다.
사진전은 다른 교구에서도 진행된다. 광주대교구는 11월 14~27일 광주대교구청, 부산교구는 내년 1월 5~31일 부산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없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국은 교황 방한 후속 작업으로 사진전에 이어 교황방한위원회 공식 화보를 11월 1일 발행한다. 화보에는 사진전에서 엄선한 사진을 비롯해 방한 중 발표된 교황의 연설과 강론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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