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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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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4.08.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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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동피랑 벽화 마을이 ‘2014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통영의 저소득층이 모여 사는 언덕마을인 ‘동피랑 벽화 마을’은 7년간에 걸친 벽화운동을 통해 도시 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철거 예정지였던 동피랑 마을은 벽화 하나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지금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마을 기업 ‘동피랑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청주연초제조창 공예비(空藝飛)’는 철거 위기의 폐담배공장을 문화예술·문화산업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서귀포 ‘유토피아로’는 우수상을 받았다. 서귀포의 옛 도심권이 가진 역사와 자연, 이야기와 예술을 결합한 예술의 길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게 하고 활성화한 성공적인 사례로 꼽혔다.

문체부는 선정된 사업에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한다. 10월18일에는 문화의 날을 기념해 시상식과 전시회 등을 열 예정이다.

2012년 제정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지역 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문화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고자 우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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