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만원권 화폐를 위조 사용한 범인을 검거하는데 공로를 세운 시민 2명에게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상자는 안양시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55)씨와 화성시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류모(62)씨다.
김씨는 지난 9월 9일 담배를 구입한 남성이 낸 오만원권을 확인한 결과 숨은 그림이 나타나지 않고 인쇄 상태가 조잡한 점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류씨는 지난달 20일 한 고객인 지불한 오만원권 화폐가 위폐임을 확인한 뒤 다시 자신의 가게에 나타난 위조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23일 이들에게 한국은행 총재 명의의 표창장과 부상(50만원)을 전달했다.
한은 경기본부 윤면식 본부장은 "화폐위조범 검거에 크게 공헌한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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