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제1회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에서 지자체부문 '대통령상'을 비롯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함께하는 농어촌 운동'에 기여한 지자체와 마을, 마을리더 및 공무원 등 6개 부문을 시상하는 이번 시상식은 23일 과천 마사회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마을부문에는 용문면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이 장려상을 수상, 20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데 이어 김지용 위원장은 핵심주체 마을리더 부문, 양평군 친환경농업과 이경구 팀장이 공무원부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도농교류활성화로 많은 도시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국 지자체 및 농촌체험마을에서 군의 농촌체험마을을 모델로 삼는 등 끊임없는 벤치마킹의 대상이 돼 활기찬 농촌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군은 11월 말 현재 농촌체험관광객 120만명을 기록하는 등 그동안 농식품부 농촌 대상 운동,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의 모델로 활동하며 군의 '삶의 행복 운동'과 연계한 체험마을 활성화로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사업을 펼쳐왔다.
또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는 전국 최초의 농촌체험마을 네트워크 조직으로 올 한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시․군 700여명이 벤치마킹을 오는 등 농촌관광협의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이제 양평군은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의 농촌체험관광 양평으로 인정을 받아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에 핵심이 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업특구의 고장다운 모습을 이번 기회에 또다시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수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농촌체험 관광객 150만명 유치목표를 위해 이달 말까지 체험마을 리더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