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아리랑 부르기 대회 '너도나도 아리랑'을 연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아리랑'으로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넉넉한 한가위의 기쁨을 나누는 의미도 있다.
참가신청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인원 제한도 없다. '아리랑'이라는 노랫말이 들어있는 곡이면 모두 된다. 2인 또는 3대 이상 가족이 참여하면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국립국악원은 "기존의 노랫말을 창의적으로 개사해 바꿔 부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23일 오후 1시 국악연수관 2층에서 예심을 진행한다.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추석 당일인 9월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인 연희마당 한가위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종 무대에 오른 모든 참가자에게는 국립국악원이 단소와 음반을 증정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등 1개 팀은 온누리 상품권 30만원과 가야금 1대, 2등 1개 팀과 3등 2개 팀은 온누리 상품권 20만원과 10만원을 받는다.
18일까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www.gugak.go.kr) 공지사항의 참가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e-메일(mus9022@korea.kr) 또는 팩스(02-580-3045)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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