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서관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1~5층 등 곳곳에서 모바일 디지털 작품 전시회 '디지펀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디지펀아트 페스티벌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모바일 기기로 창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공유하는 대중 문화예술축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신개념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전 세계 작가들의 작품과 아트앤러브 예술봉사단체 출품작, 오토데스크 코리아 디지털 공모전 당선작 등 3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어린이·학생·주부·직장인 등 시민들이 편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 전시장 내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감독한 에이미 정(Amy Chung)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예술 분야가 디지털 시대를 만나 쉽고 재미있는 디지털 펀 아트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생활공간 속에서 아트를 만나는 듯한 새로운 콘셉트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디지펀아트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digifunart.com)를 참조하거나 서울도서관(02-2133-0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훈 관장은 "이번 디지펀아트 페스티벌은 서울도서관 안에서 기술과 예술이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즐거운 시도"라며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고 각자가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해보는, 신나는 전시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