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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기획 음반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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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기획 음반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
  • 오제일 기자
  • 승인 2014.07.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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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8월1일 국립국악원 최정상 연주자들이 참여한 기획 음반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를 발표한다.

다양한 국악의 정수를 일반인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주요 곡목을 엄선해 수록했다. 지난 5~6월 국립국악원 소속 3개 연주단(정악단·민속악단·창작악단)이 참여해 14곡 중 11곡을 새롭게 녹음했다.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아리랑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해 전통 음악, 창작 음악 등이 담겼다.

안숙선(민속악단 예술감독)이 남도민요 '육자배기', 유지숙(민속악단 악장)이 '수심가', 강효주(민속악단)가 '구 아리랑'을 불렀다. 남기문·박은하·최병삼·이홍구(민속악단 연희부)가 '사물놀이', 조용복·문경아·김선구·이호진·윤서경(민속악단)이 '시나위'로 함께했다. 김병오(정악단)은 가곡 '언롱', 원완철(민속악단)은 '원장현류 대금 산조'를 들려준다.

음원 녹음과 마스터링은 한국인 최초 그래미상 2회 수상자인 황병준 엔지니어, 전체 프로듀싱은 국악 작곡가 출신인 류형선(창작악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음반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자인 김장우 디자이너가 했다.

'우리 음악의 결, 흐르다 깊어지다 넓어지다'는 국내외 도서관과 외국 문화원, 한국학 연구소 등 전 세계에 동시 배포된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도 무료로 공개한다.

김해숙 원장은 "이번 음반은 한국의 다양한 음악 중에서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풍부하게 지닌 악곡들로 엄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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