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각 자치구 문화예술회관으로 찾아가는 '연계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무용단은 익살스런 캐릭터와 팝핀 댄스, 타악연주, 한국춤 등이 어우러진 코미디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를 공연한다.
오는 16~17일에는 나루아트센터, 다음달 22~23일에는 은평문예회관, 이어 28~29일에는 강남구민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1~2만원이며 공연 문의는 해당자치구 문예회관이나 서울시무용단(02-399-1766)으로 하면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다음달 12~13일 양천문화회관에서 홍길동전 탄생비화를 그린 뮤지컬 '균'을 통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최근 문화계 전반에 걸쳐 트렌드가 된 사극 팩션 장르의 작품이다. 관람료 1~2만원. 문의 서울시뮤지컬단(02-399-1773).
또 전래동요부터 1950년대 동요까지 시대별로 묶어 발표하는 음악회도 열린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름다운 동요이야기 '우리동요100년'을 오는 31일 강남구민회관, 다음달 8일 소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영조·신동일·김명자·류건주·안효영 등 5명의 작곡가를 통해 각종 동요를 새로 편곡해 발표한다. 관람료 1만원. 문의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02-399-1753).
이밖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짱 재미짱',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우리동네체임버콘서트', 해설이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클릭! 국악속으로'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사정에 따라 일부 공연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